[을지로4가] 고기가 많아서 쌈싸먹는 김치찌개로 아주 유명한 노포 맛집, 김치찌개 쌈밥 은주정

 

 

 

 

이집은 이미 아주아주 유명한 맛집으로 을지로에서 오랫동안 장사 중인 노포이며, 김치찌개에 고기를 듬뿍 넣고 팔팔 끓여 다양한 쌈채소에 쌈을 싸먹는 집입니다.

 

대학생 시절 많이 다니던 집인데 당시에는 상추, 쪽파, 치커리 정도 였던 쌈채소가 굉장히 다양해져서 거의 쌈밥집인데 김치찌개가 서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물론 고기 듬뿍 들어가 즉석에서 끓여먹는 김치찌개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역시 괜히 오랫동안 성업하는게 아니네요.

 

주말 낮에 방문했는데 가게가 워낙 커서 대기는 없었으며 이미 어르신들 소주 여럿 비운 테이블이 한두군데가 아닐 정도로 정겨운(?) 분위기의 노포입니다.

 

바로 옆 수표동부터 을지로3가, 세운지구, 미공병단부지 등 개개발이 아주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네라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만(이전 하시겠지만), 좀 더 오래 이 자리에서 이 분위기 그대로 자리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을지로 김치찌개가 맛있는 은주정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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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정, 중구 창경궁로8길 32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도보 3분)

 

* 방문일 : 주말 점심 (점심 시간인데도 대부분의 테이블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초록색 병이 놓여 있다 ㅎㅎ 물론 대부분이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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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2025. 01월 기준)

 

삼겹살 드시는 테이블도 여럿 있지만 대부분은 쌈싸먹는 김치찌개, 우리도 2인분을 주문

 

6천원부터 다녔는데 어느덧 두배가 되었다

 

예전엔 인근 인쇄공장, 금속공장에 배달도 하던 집인데 그런 곳이 다 없어지거나 외지로 밀려나 이제는 배달을 하지는 않고, 힙지로로 떠오르고 이 동네 놀러 온 어린 친구들도 오는데, 작은 공장이 떠나고 자리한 와인바가 더욱 인기 있는 걸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인쇄공장 간판에서 와인을 파는 신선함이 반가우면서도, 그만큼 없어지는 식당들이 아쉽다

 

이미 옆의 세운 재개발지구는 만선호프를 필두로 마지막까지 부흥을 이끌고 있으나 코로나를 전후로 잠잠해진 편이고 이 동네도 조만간 재개발로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이집은 오래 유지했으면,

 

은주정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8길 32

 

배불리 먹고 청계천 산책하기 좋은 을지로,

가게는 을지로4가역 인근에 위치하며 방산시장 바로 앞에 있다

 

 

머리 위 전선이 낯설지 않은 을지로다

 

골목골목을 돌아 도착 ㅎㅎ

 

간판이 여기저기 있어 초행길이라도 찾는게 어렵지 않다

 

 

토요일 낮 12시경인데 어르신들 테이블의

초록병이 정겹(?!)다 ㅎㅎ

 

상추, 쪽파, 치커리 정도였던 쌈채소가 정말 다양햊졌고, 추가는 5,000원

 

 

이집의 시그니처, 신선한 쌈채소

 

이집이 처음이라 가는 길에 허름해서 놀라던

여자친구도 채소를 좋아해서 참 좋아했다 🤗

 

상추, 봄동, 적근대, 치커리, 알배추, 샐러리 등등

 

 

김치찌개 두부가 많아 손이 잘 안가던 두부조림,

그리고 쌈장이 아니라 된장이라 좋았다

 

맛난 한상 차림 ㅎㅎ

 

수제 막걸리가 있어 주문, 해창막걸리 같은 걸쭉함에 달지 않아 좋았다 (그러고 다음병은 장수 막걸리로 ㅎㅎ;)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빨갛고 칼칼한 것이 매력

 

라면사리는 필수 ㅎㅎ

 

 

다양한 채소에 싸먹는 김치찌개 쌈밥

 

나는 쌈장이 아니라 된장이라서 참 좋다

 

 

대접밥에 비벼먹는 맛,

 

부르스타에 즉석으로 끓여 먹기 때문에 졸아드는 육수는 역시 무한리필이다

 

 

먹다보니 생마늘은 빠질 수 없어 요청드리고 ㅎㅎ

 

 

바쁜 집이라 김치찌개는 냄비에 미리 담아두고 자리이 앉는 즉시 자리에서 끓여 먹는다 ㅎㅎ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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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청계천 노상 또는 방산시장)

예약 : 전화 예약 가능

영업시간 : 11:30 ~ 22:00 (일요일, 명절연휴 휴무)

화장실 : 가게 내 화장실 이용, 남녀분리, 깔끔함

돼지고기 듬뿍, 칼칼한 김치찌개에

다양한 채소까지 먹기 좋은

을지로 노포, 은주정 ~!

평일 낮술하러 가고 싶다 😂